1212님의 생각대로라면 79세에 모바일로 공부하시던 분이 다음해에는 80세가 되시는데, 그럼 그분도 또 PC로 준비를 하셔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령자분들에게 치매예방에는 컴퓨터가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항상 손끝으로 자판을 치고, 두뇌 회전도 하게 되니까 ........! 그런데 모바일은 고령자들의 눈건강에는 치명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대부분 60세가 넘으면 백내장, 황반변성, 녹내장 등 시신경의 변화가 온답니다. 저도 백내장으로 안과에 갔었는데, 의사선생님이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시신경에 가장 나쁘다고 하시더라고요. 또한, 고개를 숙이고 오랫동안 있으면 안압이 상승해서 녹내장 위험도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번 대회에 안나가려고 하다가 경험 삼아 참가해 봤는데, 객관식은 그래도 짐작으로라도 할 수가 있었는데(글자가 좀 진해서....), 주관식은 내가 답을 적고도 제대로 적혔는지 잘 보이지도 않고, 특히 17번 작업형 문제는 관람석 숫자가 화면을 늘려도 보이질 않아서 짐작으로 눌렀습니다. 1부문 어르신들은 더 하시겠지만 2부문인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혹 제가 만약에 운이 좋게 예선에 합격한다해도 본선은 포기하렵니다. 제 눈 건강이 더 소중하니까요. 이번 모바일 시험을 치러보니까 검색문제 일색이던데,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스마트폰 이용하고 있는 것하고는 실생활에 별로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같아서요. 밖에서 검색할 일이 있어도 돋보기 없이는 스마트폰으로 검색할 수가 없으니까 급한일 아니면 참았다가 집에 와서 PC로 검색하는데 굳이 검색 위주인 모바일대회가 무슨 도움이 될까요?

노인분들의 건강이나 치매 예방으로는 PC 교육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오직 저의 개인생각이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